자기계발/혼공단

[자기계발] 혼공단10기 회고

mylee99 2023. 8. 27. 22:23

 
개발자라는 직업은 가지기 전에도, 가지고 난 후에도 공부해야 할 범위가 다른 직업에 비해 많은 편이다. 새로운 기술은 끊임없이 계속 나오고,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 직업을 가진 지 벌써 1년, 아직도 나는 신입이라는 타이틀을 뗄 수 없다고 본다. 아직 사내에서도 선배들의 코드를 익히며 배울 점이 많고, 끌어오고 싶은 신기술도 엄청나게 많은 의욕 넘치는 막내이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다. 아무튼, 이 짱구 막내의 개인 공부를 위해 혼공단 10기 공고가 나기 몇 주 전부터 인터넷에서 외부 스터디를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어느 날 혼공단 모집 공고문이 인스타 추천 글에 떴다. (뚜둥! 알고리즘 형님의 한 수인가...) 그래서 꼼꼼히 읽어보고 이거야! 라며 지원했다.


 
처음 지원할 땐 일단 넣어보고 되면 열심히 해보자! 였고,

활동을 시작할 땐 원하는 대로 됐으니 열심히 해보자! 였고,
활동 중엔 바쁜 와중에도 이미 시작한 건 끝까지 하자! 는 마인드였다. 


 
정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만 했다. 많은 선택지 중에 JS를 선택한 이유는 Java 기반 Spring Boot로 개발하고 있는 환경에서, jQuery와 JavaScript는 취업 전부터 항상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는 골칫덩어리였기 때문이다. 처음엔 모든 책이 그렇듯 기본적인 이론이 나오니 당연히 할만했는데, 진도를 나갈수록 내가 모르고 헷갈리는 부분이 나오고 골칫덩어리가 조금씩 해결되었다. 그 과정에서 업무를 진행하며 엄청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혼공단 10기 완주까지 내가 느꼈던 장점을 정리하면,

 

  1. 나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했을 뿐인데 혼공족장님의 격려와, 응원과, 간식이 온다..(이게 진짜 제일 큰 엄청난 장점임!) 글 올리고 나면 족장님 페이스북 댓글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헤헤) 활동 중간엔 정말 너무 감사해서 블로그에 냅다 사랑 고백을 했을 정도.. 다시 한번 감사해요 족장님

  2. 책을 사면 어떻게, 얼마나, 언제까지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공부 계획표를 잡아준다. 휴가 시즌을 고려해 여름방학까지 넣어주는 센스까지.. 아무튼, 그 스케쥴을 따라가면 6주 후엔 어느덧 책의 마지막 장을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단점까진 아니지만, 살짝 아쉬웠던 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일반적인 스터디를 생각했는데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개인 과제 제출 그런 느낌! (근데 디스코드를 끝까지 안 들어가 본 내 잘못도 살짝은 있다고 본다..)



 

총 6주차 중에 5번 우수혼공족이 되었다.

매 순간 이 직업에 잘하고 있나?라는 의문에 족장님은 인정과 응원으로 답해주셨다❣

 

 

 

이건 페이스북에 남겨주신 댓글들!

블로그에 공부하다 말고 뛰쳐나가서 까까 사 먹고 싶다고 부렸던 땡깡에도 바나나킥 딸기 추천해 주시고,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도 찐 개발자라고 인정해 주시고,

매주 수많은 혼공족들 케어하느라 너무 고생 많으실 텐데 항상 진심을 다해 대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동이었다😥

 


결론은 11기도 참여하고 싶다. 다음 책은 어떤 걸로 할지 살짝 고민되긴 한데 그건 그때의 나 자신이 해결해 줄 거고!


 
자투리 시간에 개인 공부를 해도 된다고 이해해 주신 회사 분들 덕분에 시간 걱정 없이 더 공부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오늘보다 더 성장한 개발자로 다시 만나요.
 

Special Thanks To,

혼공족장님